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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2012.08.21 14:37:33
조회: 2679   추천: 2   댓글: 0
[깡통, 책, 삶]

꼬마 미술관

요즘 하경이가 관심을 가지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제목이 ㄱ ㄴ ㄷ 순으로 되어 있어서 하경이 한글 공부에 사용되고 있다.

세상을 살다보니 처음 생각과 다르게 사용되는 물건이나 제도들을 보게 된다.

최근 입학사정관 제도 덕분에 대전에서 성폭행을 한 학생이 학교의 도움으로 서울의 한 대학교에 입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시끄럽다.

재판 과정에서 피해학생보다 가해학생들(집단 성폭행)의 미래를 걱정하는 재판부 덕분에 말들이 많았는데, 이제 학교에서 성폭행 사실은 감추고 봉사 활동을 많이 했다고만 기록해서 가해학생이 서울의 한 대학에 합격을 한 것이다.

입학사정관 제도는 문제 학생들을 가려내라는 것이 건만 도리어 문제있는 학생을 합격시켰다.

사실 나는 과거는 과거일 뿐 과거 때문에 현재와 미래의 삶이 힘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거에 행한 잘못을 정직하게 반성하지 않는 다면 그것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문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과거는 이제 그만 이야기하고 현재와 미래만을 이야기 하자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후보가 씁쓸하다.

시간이 지난 후 하경이는 꼬마 미술관을 기억할까? 그저 아빠의 바람은 책을 들고 ㄱ ㄴ ㄷ을 가르쳐 주던 엄마와 아빠를 기억해주기라도 해주면 좋겠다.

그나 저나 아메리카노를 노래한 10cm는 친미주의자가 아니다. 아닌가? 잘 모르겠다. 10cm는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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